나의 이야기

여름 그 끝자락에서

청기골 2016. 8. 21. 16:06

여름

4계절 중에서 두번째 계절

무더우며,햇살이 제일 따갑고 나뭇잎이 무성하며

낮이 길고 밤이 짧은 시기, 년중 전기소모량은 제일이나,

제철 과일을 맛볼 수 있고 물놀이 등으로 신나는 계절임


이번

이번 여름은 무덥고 열대야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정말로 짜증도 나고 우리로 하여금 스트레스를  확 ~ 받게하는

끔직한 여름이 였습니다


그래도

여름이 있어서 즐거움은 두배죠.

산으로 해변으로 돌아다니는 그 기분도 여름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청기골

좀,

돌아 다녔습니다

해발 960미터 소금강 진고개를 넘어서

주문진에서 싱싱한 회 그리고 문어를

강릉경포대에서 찬바람 쏘이고, 경포바다에서 더위를 쫒아버리고

초당마을에서 순두부로 배속을 채우고, 고속도로 정체를 즐기고

두물머리 세미원에서 눈요기 실컨하고  배다리에서 발 굴려보면서

이 여름을 즐겼습니다


이제

저만치에서 가을이 사뿐하게 걸어옵니다

여름아 너도 어쩔 수 없구나

너의 그 기나긴 끝자락을 부등켜 앉고 발버등쳐도

이제 등 떠밀려 물러나겠지

아쉽다  내년에 또 만나자꾸나


바램

여르마,여르마 !

부탁  딱 하나만 하자

내년에 올 때는 작은 태풍이와 순한 비구름도 동행하여 주렴

잘 ~  가거레이 ~~

  ~가을에 전령 고추잠자리가 수련 몽우리를 보고 속삭입니다. 세미원에서   청기골 찍음 ~

  ~ 강릉 초당마을에서  순두부 짬뽕을  ~~    청기골 찍음  ~

  ~  강릉  경포대전경 청기골 찍음  ~

  ~ 연꽃의 4계  꽃을 피우려고 하는 몽우리, 그리고 활짝 핀꽃, 싱싱한 연밥, 말라버린 연밥. 세미원에서 청기골 찍음 ~


 

여름 끝자락에서

청기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