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였다가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따위의 여러 가지 양념을 넣어 버무린 뒤 발효시킨,
우리나라 고유의 저장 식품
배추
십자화과에 속한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식용하며, 김칫거리로 널리 가꾸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채소
죽음
배추는 8~9월 땡볏더위를 견더 밭에서 잘 자라고 있다가
서리 내리고 찬바람 불면 인간의 무자비한 칼질에 뿌리를 짤려 죽음을 맞이 합니다
그리고는 배를 두번 갈라 죽이고는
왕소금 팍팍뿌려 절여서 또 죽입니다
그리고는 또 고추마늘 매운양념으로 싹싹발라서 죽이고는
아낙네가 하는 말 김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
김치통속에 차곡차곡 집어넣어 숨 못쉬게 하여 죽이고
통에서 끄집어 내어 도마에 올려서 싹뚝싹뚝 잘라서 죽이고
손으로 쫘 ~악 찟어서 죽이고
입안에 넣어서는 아싹아싹 깨물어서 죽이고는
위산으로 가득한 곳으로 밀어넣어 죽여서 긴긴터널로 보내어 형체도 없이 죽이고는
필요없다고 방출하고 마는 김치 ~ ~
미안
미안 하다 배추야
타고난 운명이라면 거스르지 말고 순응하는것도 도리?
배추라는 이름에서 김치라는 작품으로 탈바꿈하는 넌 명품인거야
그리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겨
해어지면 또 만남이 있는것 배추야 내년에 다시 만나자.
회원님
김장은 하셨는지요
기나긴 겨울에는 김장이 최고지요
김치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 청기골 시골큰집에서 절여둔 배추 그 양이 엄청납니다 ~
김장을 하고나서
청기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