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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청기골 2020. 4. 10. 12:35

천등산(天燈山)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위치한

안동시의 진산(鎭山)인 학가산(鶴駕山)과 마주보고 있는 산으로,

안동시에서 서북쪽으로 16떨어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대망산이라 불렀으나,

신라 문무왕때 천상의 선녀가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능인(能仁) 대사의 도력에 감복하여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 안을 환하게 밝혀주었다는 전설에 연유하여 천등산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산세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풍수지리상 명당이 많은 곳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학가산과 소백산 연봉과 또 낙동강을 볼 수 있습니다.

의상(義湘)대사가  젊었을 때 수도한 천등굴이 있고,

산신께서 산삼을 들고 어린동자를 거느리면서 호랑이를 타고있는 산신상이있는 굴도 있습니다.


봉정사 

672년(문무왕 12) 능인(能仁) 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인 봉정사가 있습니다.

천등굴에서 수학하던 능인 대사가 도력으로 종이로 봉(鳳)을 만들어 날렸는데,

이 봉이 앉은 곳에 절을 짓고 봉정사로 하였답니다.

2018년 6월 30일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한국의 '산사(山寺)로 1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습니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조용하게 천등산을 올랐습니다,

활짝핀 진달래꽃을 감상하고 학가산과 넓은 들판을 내려보고

산속 맑은 공기를 흠뻑마시고 왔습니다.

분명,

오늘이 코로나19도 이 또한  사라질것이며

희망차고 좋은 날이 온다고 믿습니다.

574미터 선명한 표지석과 함께


 


산아래 정겨운 마을~ ~


 

저 아름다운 산에 현대문명은 어쩌면 공존인가 파괴인가요 (천등산에서 바라본 학가산)~~~


 

봉정사 일주문 ~~


 

명옥대에서는 맑은 물이 흐르고요 ~

진달래꽃이 아름다움에 잠깐  한컷 ~ ~ ~


~ 천등산을 다녀온

    청기골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