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구름은 흘러갑니다
청기골
2020. 5. 20. 13:02
구름은 흘러갑니다
아름다운사연,슬푼사연,기쁜소식,나쁜소식.
한 많은사연 등등 ~
무수한 사연들을 싣고서 무심하게 흘러갑니다.
어디에서 와서 어느곳으로 가는지 조차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더욱 신기하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정처없이 구름따라 가곱푼 마음일 때도 가끔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구름은 혼자서는 움직이지 못합니다
바람이 도움을 받아야만 흐르고 흐를 수 있습니다
세상사 모두가 혼자서는 못하는거죠
그래서 이웃이 있고 서로도움이 있어야만 하는것입니다
계절은 여름문턱인
소만을 맞았으며 온 산천은 푸르름으로 덮였으나
못쓸 코로나19가 휘젓고 있어서 무척이나 괘롭습니다
부탁할께요
구름아 구름아 흘러가면서
제발제발 코로나19도 데리고 가렴
저 멀리로 아주아주 보이지않는 곳으로 데리고가서 때어놓고,
구름아 너 혼자서 다시 돌아오렴.
소만을 맞아
청기골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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