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름다운 나들이

청기골 2019. 5. 10. 12:05

계절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들이 하기가 참으로 좋은 달입니다

먼거리를 가기가 머식하면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뒷산으로 가는것도 참 좋은방법입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랬습니다

운동을 목적으로 늘 가든곳 뒷산을 올라서

앞뒤로 팔 흔들고 목을 뒤로 젖히고 앞으로 돌리고 뒤로 돌리고 ~ ~ ~


바로

한 참을 걸어가는데 숲속에서 한마리가 툭 ~ 튀어나옵니다 

겁도없이 나에 앞길을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는군요

너~ 뭐냐

대답도 안하고 그냥 어슬렁 걸어가군요

겁대가리없는

공작새 한마리가 길을 인도하더군요

휴폰으로 사진을 찍어도 돌아보지않고 걸어가는 공작새 ~ ~ ~


그래

아~하 너도 나들이 나왔구나

가정의 달인데 너 왜 혼자니 물어보니까

공작  왈 ~ ㅎ ㅎ 니도 혼자 걸어가는구먼 ~

어이 쟈~ 샤  난 운동중이야

쟈사가 뭐예요 나도 탈출해서 혼자이거든요


여유

슬그머니 길을 비켜 주더군요

이상하다

여기에 저 아름다운 새가 나타날리가 없는데

어느집에서 탈출하였구먼

탈출이 곧 자유이니까?

그래 맘것 자유를 누리렴  오월은 그래서 좋은거여


 유유히 숲속으로 걸어가는 저 새 ~ ~

길조(吉鳥)였습니다

오늘은 좋은일이 있겠지요

불금이고 날씨가 좋아서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중에

삐리리 ~ 전화다 ???????

잘 알고있는 후배다 

"오늘 스케줄은요 이따가 저녁에 한꼬뿌하시더"

역시 길조입니다.


아카시아꽃이 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신록의 계절 나들이 나온 아름다운 길조를 길에서 만나고

싱그러운 아카시아 꽃망울을 바라보니 눈이 시원하고 정신은 맑아지더군요


회원님

언제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길조(吉鳥)를 만나고 나서

청기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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