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水
24절기(節氣)의 둘째.
입춘 후 15일째인 바로 오늘입니다.
음력 정월의 중기로,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습니다.
단비
봄을 알리는 단비가 내려 대지를 적시고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물이 많아진다는 의미로 우수(雨水)라 합니다.
날씨가 풀려 봄바람이 불어와 "우수 경칩에 대동강(大同江) 물이 풀린다."라는
옛말이 전해오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3후
초후에는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늘어놓고,
중후에는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며,
말후에는 초목에 싹이 튼다고 하였습니다.
농사
이제 농부는 논밭에 있는 병ㆍ충해 예방을 위해
논ㆍ밭두렁 태우기를 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들어가게됩니다.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겨울동안 죽지않고 살아있는 각종 병ㆍ충해를
박멸해 농작물의 병ㆍ충해를 예방하고,
증산을 꾀한다는 것에서 시작된 하나의 풍습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 효과의 의문성,
좋은 농약의 등장, 산불의 위험때문에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함부로 논두렁을 태우다가는 큰일납니다.
회원님
봄이 성큼성큼 우리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제아무리 맹추위를 떨쳐도 며칠남지 않았습니다.
파르나니 올라오는 새싹과 같이,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청기골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