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숙취해소는 감주 한사발로 ~~~

청기골 2015. 1. 9. 15:38
감주(甘酒 )

쌀밥 엿기름 부어 삭혀서 끓인 음식

 

유래

중국 주나라 시대의 예기에서도 나오며

우리나라에는 삼국사기 제 8권에서 신라 신문왕 3년에

왕비를 맞이할 때 들인 폐백품목중 하나로 감주가 언급되었다고 함

고로

우리나라 최초? 음료는 감주임

 

구분

감주와 식혜의 구분으로 

감주는 밥알이 물위에 뜨지 않으며

식혜는 밥알이 물위에 뜨는 것으로 간단한 구분이 됨

 

변천사

식해는 가자미, 명태, 갈치 등 생선을 조밥이나 찰밥, 무, 고춧가루 등으로 버무려 삭힌 음식이며
이 ‘식해’가 생선이 귀한 내륙지방으로 전해지면서 자연히 생선이 빠지고 밥, 무, 고춧가루에 엿기름이 추가 되어

‘안동식혜’가 되었고, 여기서 고춧가루와 무가 빠지고 밥, 엿기름, 물만으로 만드는 오늘날의 식혜(감주)로 발전했다는 것임.

효능

소화촉진. 다이어트,숙취해소.동맥경화예방,변비치료,대장암 예방등에 효과가 있음. 

 

추억

옛날옛적에 시골에서 혼사를 치룰 때

이웃간 부조는 감주 한 버지기로 충분한 시절이 있었으며

겨울밤 장독대옆 항아리에서 살 얼음 낀 감주 한사발 퍼서 먹든 시절이 그립고요

성질 자주 변하는 사람을 보고는 오뉴월 감주 변하듯 하는구나 하는 속담도 생각납니다

 

최고

옥동 주점가를 밤새우며 헤매다가

머리 띵 ~하여 아침에 못 일어날 때

차디찬 감주 한사발은 숙취해소에 천하제일입니다

 

회원님

여기 시원한 감주 한사발 올립니다

주 ~ 욱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청기골의 직접 만든 감주,  잣을  띄워 보았습니다  -


 회원님의 건강을 빌면서

  -  청기골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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