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가산온천
안동학가산온천은
안동시에서 2006년도 착공하여
준공직전인 2008년 8월 11일자로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여 그 해 9월 12일 개장한 경북북부지역에 최대시설이고
수질이 좋기로 이름나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참 좋은 온천입니다.
이런일
2012. 4. 16. 10:50경
연세가 참으로 많으신 노인(80세가 넘어보이심)두분께서
옷장열쇄를 이용하여 옷장을 여실려고합니다.
마침 저는 목욕을 끝내고 옷을 입는중이였습니다
옷장이 열리지 않으니까 함께오신 어른신께서
번호가 있다 찾아야지 하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시다가
"번호가 어디로" 하시면서 저 쪽 반대편으로 걸어가신다.
저가 옷을 다 입을무렵 그어른신은 다시 저의 주변에와서
번호를 찾으신다
부랴부랴 저가 옷장번호를 보니까
66번 저에 옷장 부근이다 저는 77번이였으니까
어르신 여기입니다 하고 옷장을 열어드렸다
그러나 아직도 한분 어른은 옷장번호를 찾지못하고
넓은 실내(탈의장)를 돌아다니신다.
농사일이 시작되어 탈의장에는 손님이 몇분안된다
옷장열쇄를 관리하는 안내소에 종사하시는 남자두분은
자기들 끼리 히히덕거린다
한사람은 안내실안에서 또 한사람은 안내실밖에서
손을 접수대에 올려놓은채 계속하여 이야기(히히덕이란 표현이 맞음)
중이다
어르신은 열쇄를 들고 옷장을 찾지못하고 넓은 탈의장을 돌아다니신다
저가 그 어른께 다가가서 옷장열쇄를 확인하니 46번이다
어른을 안내하여 옷장을 열어드리고 나니
정말로 화가난다
화가나서
탈의장 안내소앞에가서
"아니 나이많은 어르신이 열쇄를 들고 돌아다니는데도
안내도 안하고 뭐 하는 거요"(조금은 언성이 높았음)
"여기가 개인업소같으면 종업원이 이렇게는 하지 않았을거요"
"나 ~ 안동시민이요 이건 너무한것 아니요" 하면서 항의를하였다
참 나이가 무슨죄냐 옷장번호를 바로 찾지못하시는
그 어른분을 생각하고 학가산온천을 생각하니 정말로 화가났다
그런데도 그 근무자(아니 어쩌면 종사자)아무런 사과표시도 없다
"나 ~ 인터넷에 올릴꺼요 공식대답해 줘요" 하고 나오려고 하는데
"여기 신발장 열쇄가져가세요" 한다
너무 흥분하여 신발장 열쇄도 받지않은채 나올번 하였다
서비스
안동학가산 온천은 괭장이 크다
그래서 탈의장은 번호순서에
따라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다
처음오는 사람은 정말로 햇갈린다
한참을 돌아다녀야 옷장을 찾을 수 있다
손님이 표와 신발장열쇄를 제출하면
그때 종사자는 번호를 보고 아주 간단하게 한마디
저쪽으로 가셔요 ~`하고 손으로 안내표시만하면 된다
왜 이렇게 작은 서비스가 부족할까
(나이가 많으시고 동행자가 없으시면 옷장까지 안내)
저들끼리 히히덕 거리지 말고 탈의장을 관심있게 살피자
손님에 대한 안내도 하고 혹시 모를 도난사고 등등 ~
예방효과도 분명하게 있습니다.
해결책
그래 불편함을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나이를 먹지말자 입을 굳게 다물고
절대로 절대로 나이를 먹지말자
아참 저도 세살만 더 먹으면 경로우대로 목욕료가 3천원인데
아니 전 그래도 나이를 먹지않으려고 합니다
안동학가산온천 종사자 나리
귀하들도 분명하게 이야기하지만 나이를 먹습니다
우리
안동은 정신문화의수도입니다
작은친절 작은관심 작은배려로
안동인의 자긍심을 높입시다
새로운 신도청시대를 맞아
안동 홧 ~ 팅 !!!!!!
- 긴 글 올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