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눈오는 날 칼국수와 함께

청기골 2018. 3. 8. 14:52


혼자오면

좋으련만


비를

손잡고

내려오니


난감하고

난감하군


그래

혼자는

외로워


두손

잡고서


나란히

나란히

오는구나


가뭄에

단비

단눈


봄을

제축하는

이뿐이


그래

내가

참으리


너희

눈비야.


나도

혼자는

싫어싫어 .


눈비 오는 날

안동문화관광단지에 들려서

오랜 ㅅㅈ동맹들과 함께

해물칼국수를 후루룩 하였습니다


눈속에서

여유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두서없이 두어자  올려봅니다


회원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눈비 속에서

 - 청기골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