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꽁보리밥 추억속으로

청기골 2018. 7. 16. 16:28

보리밥

보리쌀로 지은 밥

쌀을 썩지않고 순수하게 보리쌀로 지은밥을 꽁보리밥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살아가는 형편이 좋아져서

쌀밥을 기본으로 하고 보리쌀,좁쌀,기장,등 잡곡을 썩어서

밥을 짓지만

보리고개가  높고높게 떡 하니 버티고 있을 때

우리내 조상들 특히나 서민들은 꽁보리밥으로 연명을 하였습니다.


지금

꽁보리밥을 이야기하면 구닥다리 시대라고 엄청 욕을 하겠지요

밥이 없으면 라면이나 아니면 피자나 햄버거를 먹으면 안돼나요?

철없는 신세대에 이야기가 뒷골을 땡기게 하는군요

옛 시절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에 애교로 보아 주기에는

너무나 큰 사건이지요

 

추억   

여름 날씨는 이마에 구술땀은 내일 아침이고

머리 쨍박이가 따끈함을 벗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코는 빨갛게 익은 복숭아같고 입에서는 핵핵거림이 연거푸 기차화통으로 변할 때

그래도 좋아라 하면서 개울에서 멱감고 갱변에서 감자삼곳하든 때 추억으로 떠 오름니다


더위

삼복더위라고 하였습니다

초복에서 중복은 10일, 중복에서 말복은 20일간격입니다

총 30일   1년 365일중에 30일 참고 견디고 지내보시더

저~ 멀리에서 선선한 가을이 뒷짐지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위야 맘것 놀아라 그래봣자 30일이다? 


실망

더위보다  더 견디기 힘드는것은 국개2원나리들

팽팽거리면서 놀기나 하고 나라걱정은 내일이고 자기들 밥그릇 웅켜쥐고

삼복더위에 땀 빼는거 보면 에 퉤~퉤 가 나옴니다

금방 통일이라도 됄것으로 착각하여 오만가지 훈련 전부 접어버리고

경제를 걱정하는 자(者) 한 놈도 없는 서글품속에

무조건 복지복지하고 떠드는 이상한 나라?  아이고 더워요 덥습니다 ~ ~ ~  


회원님

무더운 날씨에

초장부터 더위먹은 청기골이 헛소리를 하였습니다

어쩌튼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람니다

여기

꽁보리밥 한 바가지를 올림니다

호박잎을 곁들여서 풋고추에 된장으로

한 쌈 드시고 더위를 이기시기 바랍니다.

      ~ 안동 신시장 할매집에서 꽁보리밥을 먹으면서 잠시 추억을 살려보았습니다 ~(청기골 찍음)


초복을

앞두고

청기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