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경칩 아침에 ~~~

청기골 2017. 3. 5. 09:46

경칩(驚蟄)
24절기의 하나이며, 3월의 절기입니다.
날씨가 따뜻하여 각종 초목에 싹이 트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위로 나오려고 꿈틀거린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생겨났습니다.

 

기상
초목에 물이 오르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개구리)과
벌레들도 잠에서 깨어납니다.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완전히 겨울잠을 깨는데
이를 '식물기간'이라 합니다.
보리, 밀, 시금치, 우엉 등 월동에 들어갔던 농작물들도 생육을 개시하는 때입니다.

 

장 담그기
이때쯤이면 농가에서는 장 담그기를 합니다.
장 담그는 일은 가정의 일 년 농사라 할 만큼 중요합니다.
훌륭한 장맛의 비결은 좋은 재료 선택(콩,소금,물)과 주부의 손끝 정성에 있습니다.

 

풍속
개구리들이 봄을 맞아 논이나 물이 괸 곳을 찾아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몸을 보(補)하고 허리 아픈 데 좋다고 해서
경칩날 개구리 알 찾기가 벌어지기도 하고요,
지방에 따라선 도룡뇽 알을 건져 먹기도 한답니다.
토역(土役,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이날 담을 쌓거나
벽을 바르는 일을 하는데요, 경칩 때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흙벽을 바르는 지방도 있었답니다.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위병이나 성병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요즈음도 많이 찾고있습니다.

 

운동
이제부터
슬슬 시작하시죠,
겨우내내 집안에계셨다면
가슴한번 크게 펴시고 낙동강변을 거닐어보시죠,

오랜공사 끝에 낙천교도 개통을 하였습니다.
정말로 정리를 참 잘하였더군요,

 

 
열정

아니 한겨울동안 잠자고

눈을 뜨자마자 이런이런~~~~~

거 성질한번 급하군요 ~~~


 

회원님

늘 건강하십시요 ~~~

 


경칩 아침에

  - 청기골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