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뒷산
일월산
산길따라
한시간 정도
내려와서
맑은물 흐르는
찰당골에서
이마에 맺혀있는
땀방울 딱아내고
흐르는 물줄기
요리조리 따라내려
쪼끄메한 산마을에
발길 멈추노니
히히 캑캑
그 곳이
살기좋고 아름다운
청기골이랍니다
뒷산 올라가
숲속 헤치면서
더덕을
한 아름 캐었습니다
취나물
한 소쿠리 꺽어
부침개 부쳐서
쐬쭈 곁드리니
히히 허허
신선은 어디갔소
제가 바로
신선이 되었소이다
고향 뒷산에서
더덕캐고 산나물 꺽은
청기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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