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대구(大口)

청기골 2013. 1. 13. 15:47

대구

글자그데로 입이 큰것을 말함

입이 크다해서 ‘대구(大口)’ 또는 대구어(大口漁)‘라 불리고요,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를 말합니다.

 

제원

명태와 함께 대표적인 한류성 어종,

우리나라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45~450m되는

깊은 바다에 무리지어 사는 한대성 심해어입니다.

최대길이 1미터 수명은 10년이상  한번에 약 200만개의 알을 낳습니다'

 

대구는 겨울철이 제철입니다

대구 설(鱈)자는 고기 어(魚)변에 눈 설(雪)자가 조합되어 만들어졌으며,

이는 눈 오는 겨울철이 대구의 성어기(盛漁期)이고 가장 맛있는 시기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딱 요즈음이 적격입니다 눈이 수북하게 쌓여있고 날씨는 카랑카랑하니까요

 

요즘

지금 남해에서는 대구가 풍어랍니다

전년도에 비하여 억수로 잡힌다고 하네요

예로부터 겨울철 진해만에서 잡은 대구를 ‘가덕대구’라 해서 최고로 쳤답니다.

 

먹성 

입이 큰 만큼 먹성도 대단하답니다

청어, 명태, 가자미, 오징어 문어, 새우등을 통째로 먹어치우고요

자기 몸 크기의 3분의 2정도 되는 것도 그대로 삼킨답니다.

(사람도 뭐시기가 크면  막 잡아먹습니다)

 

우린

어저께 마신술이 

아직도 덜 깨었다면

무꾸 듬성듬성썰고 대파하고 콩나물 약간씩 썩어서

냄비에 넣은다음  대구 두서너토막 넣고

부글부글끓여 고추가루 확 풀어서 한그릇 드셔보세요

그냥 속이 시원하게 풀린답니다

 

회원님

대구탕 한그릇 드시고

이 겨울추위를 이겨보시지요

늘 건강유념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바다 어딘가에 대구가 놀고있겠죠-

 

    대구탕을 그리며

    - 청기골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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